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취임 연설 전문
서신칼럼연설 2009/10/01 02:30

* 본 내용은 배포한 취임사와 별도로 현장에서 녹음한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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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여러분들과 제가 한 몸이 되고 한 마음이 되어서 국가와 국민들이 보고 이 나라가 후세에 이명박 정부시대에 공직자들이 가장 깨끗했다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제가 함께 힘을 합쳐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이 언론을 통해서 아셨겠지만 저는 오랜 기간 동안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입니다. 민주화운동을 한다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다섯 번에 걸쳐서 10여년을 감옥에 살아야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어서 12년간 3선을 하는 동안에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워왔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권력에 의해서 각종 비리가 저질러지고 권력에 의해서 부정부패가 눈감아지는 그런 나라로서는 미래가 없다 이런 생각을 평소부터 해 오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해 1년 가까이 미국에 가 있었습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과 북경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봤습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브릭스라고 하는 브라질, 러시아, 차이나를 돌아봤습니다.  

저는 그들 나라를 보고 하나 자신감을 가진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구도 적고 자원도 없고 땅도 적고 그들 나라보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게 많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들 사회보다 부정과 부패와 각종 비리를 없앨 수 있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자원으로 그들과 경쟁할 수 없다고 봅니다. 국토나 인구로 그들과 경쟁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제 우리가 말하는 정의라고 하는 것,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고 행복한 국민을 만든다고 하는 것이 우리시대의 국가경쟁력이고 이 국가경쟁력이 미래의 한국을 국제사회에 우뚝 세울 수 있다 이렇게 저는 확신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1기에 양건 위원장님께서 많은 일을 하셨고 권익위원회가 일을 할 수 있는 많은 제도적 틀을 갖추어놓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임위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와 함께 권익위원회 2기를 맞는 여러분들은 이제 일을 할 때가 왔습니다. 일이라고 하는 것을 저는 몇 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우리의 깨끗한 나라가 깨끗한 사회가 경제를 살릴 수 있고 대통령께서 주장하시는 중도실용 친서민 정책을 통해서 나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고 하는데 저해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경제 살리기 저해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국가경쟁력의 저해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을 권익위원회 여러분들이 해결해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일상 행정직 공무원하고 조금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째는 권력형 비리는 성역 없이 제도와 법규를 통해서든 우리권익위원회 노력으로 발을 못 붙이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권력형 비리도 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발을 못 붙여야 합니다. 그것이 나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그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입니다.  

두번째는 토착비리,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근절하는 척하고 사건 몇 개 터트려서 신문에 몇 번 나고 몇 사람 감옥 들어가는 것으로 또 시간 지나면 유야무야하고 이런 토착비리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합니다.  

세 번째  각종 크고 작은 공직자 비리는 부정과 부패의 온상입니다. 공직자의 비리와 공직자의 부정부패가 있는 한은 우리는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 수도 없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모든 비리가 공직자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각종 인허가. 지금은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많이 근절되었습니다마는 아직도 공직자 비리가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야당국회의원을 10여 년간 하면서 지역구 위원장을 하면서 12번에 걸쳐서 국정감사를 하면서 국민들의 고통스러운 현장 구석구석을 발로 누벼봤습니다. 국민고통의 대부분이 공직자비리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을 그대로 두고는 경제 살리기도 어렵고 중도실용의 가치관도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네 번째 국민의 고충을 처리해야 하는데 대게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민원이 가면 안 된다는 소리부터 먼저 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것은 안 됩니다가 아니라 이것은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하는 소리를 먼저 해야 됩니다. 적어도 권익위원회 여러분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들의 고충이 와도 안 된다는 소리를 하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 오는 고충이라고 하는 것은 잘 압니다. 각종부서에 돌아다니고 국회까지 가서도 안 되는 것만 우리한테 올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한테 올 이유가 없지요. 구청이나 시청이나 중앙정부나 1차적으로 해결을 다하지 굳이 권익위원회까지 올 이유가 없지요. 권익위원회에 오는 것은 아주 어려운 민원들이고 그것은 국민들의 고통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지요. 그것을 우리가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서민들이 어려운 사람들이 내가 억울한 것이 있는데 그래도 권익위원회에 가면 그것이 해결되더라 하는 소리를 이명박 정부 하에서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권익위원회의 존재이유가 있지요.  

권익위원회가 있는데 거기 가 봐도 안 되더라 그러면, 민원사항 내면 해당부서에서 심의한 결과 행정안전부에 가보십시오, 부처에 가보십시오, 서울시청에 가보십시오, 구청에 가보십시오 이런 공문처리로 할 것 같으면 굳이 권익위원회가 있을 이유가 없지요. 

적어도 권익위원회에 오는 민원은 권익위원회 안에서 100% 해결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시원한데가 있어야 하잖아요. 어려운 국민들이 서민들이 우리가 이렇게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권익위원회에 가면 된다는 소리를 듣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완전하게 하지는 못해도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공직생활하려면 비리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 전범을 만들어내야 하고 관이든 민이든 할 것 없이 사회전반에 걸쳐서 적어도 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비리는 부끄러운 것이다, 그것 해 가지고는 제대로 사회생활하기 힘들다 이런 것을 우리가 만들어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랑하는 동료여러분 저는 이런 일들을 목소리 키워서 실천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국민을 섬기는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작은 목소리로 이런 일들을 실천하려고 하는데 실천은 여러분들이 하는 것입니다. 위원장인 저는 여러분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여러분들을 보호해주고 어떤 외압으로부터도 여러분들을 지켜 나가는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국회에서만 일을 했습니다마는 사무총장이나 원내대표나 원내총무를 하면서 제가 재임하고 있는 동안의 제 조직은 모든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일사분란하게 일을 했습니다.  

이제 권익위원회 가족여러분들도 제가 위원장이라고 해서 권위를 내세우거나 장관급이라고 장관 행세를 하려거나 이런 것은 저의 체질에 맞지 않습니다. 저는 별로 그런 생각이 없습니다. 정말 어려운 사람들이 서민들이 권익위원회가 있어서 살 맛 난다, 어느 부서 갔더니 골치 아팠는데 권익위원회에 갔더니 살 맛 나더라 이런 소리를 듣도록 만드는데 제가 앞장서서 여러분들의 편이 되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우리가 수사를 하거나 조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리가 있을 수 있다, 부정부패가 있을 수 있다 하는 곳은 제도를 고치든지 법을 고치든지 예산을 들이든지 어떻게 하든 방법을 만들어내어서 우리가 일을 해 나간다고 하는 자신감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권익위원회에 오신 공무원 여러분들은 그야말로 공직사회 전반을 샅샅이 구석구석 누벼서 비리가 생길 수 있는 부정부패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은 철저하게 파헤치고 조사하고 고치고 어떤 외압으로부터도 독립이 되어서 여러분들의 힘으로 안 되는 것은 언론의 힘으로, 여기 언론인들이 많이 와있습니다, 언론의 힘을 빌리면 됩니다. 언론은 약자의 편에서는 것이니까요.  

끝으로 오늘 첫날 여러분들을 만나서 아주 딱딱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두 번하지 않습니다. 첫날 한 번 하면 또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은 전 부처에서 우수하신 분들만 모이셨기 때문에 위원장이 어떤 사명감을 갖고 어떻게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알았으리라고 믿습니다.

일은 아주 엄격하게 하고 동료들 간에 따뜻한 애정과 서로 돕고 화목하고 직원상호간에 깊은 애정을 갖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조선시대로 말하면 여러분들 전부가 권익위원회 600여명 직원 전부가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가 된다는 기분으로 일을 해주시고 우리가 어렸을 때 읽었던 춘향전에 나오는 억울했던 춘향이와 탐관오리 이 부분이 마지막 어사출도로 가슴이 후련해지는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런 나라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가 이 정부에서 할 일이라는 것을 거듭 말씀을 드리고 이제 여러분들과 제가 한 몸이 되어서 서로 믿고 서로 격려하고 또 서로 애정 어린 충고를 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후대 권익위원회 때문에 빛이 났다고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일을 해 줄 것을 거듭 저와 여러분이 함께 다짐하면서 저의 취임인사를 마치겠습니다.


2009/10/01 02:30 2009/10/0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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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민 2009/10/01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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